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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21도…바다도 얼었다
2026-01-20 19:19 사회,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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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강원도 양구는 기온이 영하 21도까지 떨어졌고요, 바닷물까지 얼어 붙었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물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막대기로 얼음을 내리치니 힘없이 부러집니다.
얼음에 갇힌 선박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복열 / 인천 강화군 어민]
"이 상합(조개) 같은 것도 많이 캐는데 얼음 때문에 바다에 못 나가고 있습니다."
아침기온이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진 강원도 내륙 마을은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처마엔 고드름이 한가득입니다.
주민들은 한파 쉼터에 모여 추위를 피합니다.
인근의 인공 폭포는 거대한 빙벽으로 변했습니다.
동호회원들은 아찔한 수직 빙벽을 한발 한발 오르며 추위를 즐깁니다.
[송현민 / 충남 천안시]
"오늘은 날씨가 확 추워지면서 얼음이 잘 얼었습니다. 한겨울에 운동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높이 올라가는 것도 좋고…"
오늘 강원 양구 해안면 아침 기온이 영하 21.2도까지 떨어졌고, 철원도 영하 20.7도를 기록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강원 화천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남부지역을 뺀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추운 시간대 야외 작업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보온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최준호
영상편집 : 김지향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