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Pick①>
▷ 이현수 : 오늘 첫 번째 <시그널 Pick>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민수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전화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모시지 못했고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어제 장동혁 대표 상황부터 여쭤볼게요. “산소포화도가 위험 수치에 달해서 조치를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어떤 상황인지요?
▶ 김민수 : 어제 응급 체크 상황에서 산소포화도가 80%대로 떨어지면서 위급하다고 제가 의사 선생님께 들었는데 89%까지 한번 떨어진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리고 지금 계속 91%, 93% 사이를 오가고 있어서 산소 공급기를 일단 착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산소포화도가 떨어질 경우에 근손실이나 내장기관 부담뿐만 아니라 뇌손상 우려까지 지금 있다고 해서 여기에 의사 선생님들은 굉장히 만류를 하신 상태이고요.
그리고 또 당내 중진들이나 초선 의원들, 최고위원 주변 참모들 모두가 지금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께서 이거를 좀 끝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 역시도 마찬가지로 지금 단식을 통해서 이러한 정치 상황들 모두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법치가 무너지는 상황,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물러설 수 없다는 결심으로 지금 버티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오늘 밤에도 계속해서 뒤척이면서 잠을 좀 주무시지 못한 상황이고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이렇게 앉아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중단을 권유하셔도 의지가 강하신 거로 보이는데.
▶ 김민수 : 네, 저도 어제 굉장히 중단을 많이 좀 요구를 드렸고요. 그리고 비서실장이나 사무총장뿐만 아니라 여기 주변 참모들, 의사들 다 이거 더 이상 가서 안 된다고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의지가 너무 확고하셔서 지금 이게 쉽지가 않네요.
▷ 이현수 : 혹시 그사이에 청와대나 민주당 쪽 인사들이 오거나 그러지 않았나요?
▶ 김민수 : 제가 알기로는 현재까지 침묵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침묵만 한다면 모르겠는데 조롱으로 일관하고 있었다고 저는 보이고요. 이런 모습들이 지금 이재명 정권이나 민주당의 책임 정치가 얼마나 부재해 있는지 그리고 단순한 무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 제기에 답하지 않겠다는 것이니까요. 이것 역시도 정치적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지금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통일교 특검이나 공천 뇌물 사건 등이 얼마나 지금 중차대한 문제인지 그리고 이게 자칫하면 정권 붕괴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고요. 이게 장동혁 대표의 단식 메시지 중에서도 나갔지만 이러한 침묵이 길어질수록 국민들께서는 이 죄에 대해서 확신하게 될 것이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여권이 단식에 대해 반응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이 요구가 아픈 부분이라고 해석을 하시는 거죠?
▶ 김민수 : 네, 이 자체가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반응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당내에서는 쌍특검 중에서도 신천지를 요구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각각 특검을 해서라도 조건부라도 받아서 일단 단식도 중단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 김민수 : 저는 개인적으로는 단식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거래를 하자는 접근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어쨌든 신천지 사건과 통일교 사건을 묶어서 가자고 하는 것이니까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이것이 완전히 별개의 사건이고 대상도 다른데 하나의 특검에서 한쪽으로 편향된 수사가 충분히 일어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신천지 특검이 들어와도 상관이 없으니 신천지 특검 따로 그리고 통일교 특검 따로 해서 제대로 된 수사가 양쪽 다 이루어질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인 것이고요.
민주당은 지금 이 2개를 묶어가자고 하는 것인데 이거 2개를 묶자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특검이 또다시 얼마든지 편향된 수사를 할 수 있게끔 구조를 만드는 것이고 특검을 결국은 하지 않겠다는 주장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신천지 의혹을 민주당이 던지고 있는데 저희는 자신이 있으니 신천지 특검 얼마든지 들어와라. 대신에 통일교 특검 따로 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러한 주장이 오갈 때 국민들께서도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누가 무엇을 가리려고 하고 있구나’를 국민들께서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농성장에 유승민 전 의원도 왔었고 그전에 오세훈 시장 그리고 황교안 전 대표 등 당내에 있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한동훈 전 대표도 단식장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동일한 생각이십니까?
▶ 김민수 : 일단 지금 언급하셨던 유승민 전 의원이나 황교안 전 대표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분들이 단식장을 찾아주셨는데요. 이것은 결국에는 어떠한 장면의 연출이 아니라 지금 문제의 의식에 공감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 의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고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1야당의 대표가 가장 극단적인 정치의 행위라고 할 수 있는 철저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단식을 6일째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단식장을 찾아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결국에는 작은 냇가든 강물이든 다 바다로 모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1야당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철저한 저항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공감하지 않을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금 범야권의 힘들은 더욱더 결집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와 별개로 한동훈 전 대표의 방문은 제가 볼 때 이 사건의 주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식과 한동훈의 사건이 계속해서 이런 일부 언론들이나 정치인들이 연결 지으려고 하는데 전혀 무관한 것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또 특정 인물의 방문 여부로 이 사안을 재단하는 것은 단식의 본질 자체가 흐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정인을 위한 연출의 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단식의 본질 자체가 절대 흐려져서 안 된다는 말씀을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수 : 네, 어제 안철수 의원의 SNS에서도 비슷한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요. 별개로 나눠서 봐야 한다고 야당 대표가 왜 단식에 들어갔는지 그 시선이 흐려지고 있다. 이런 지적도 하셨습니다.
▶ 김민수 : 지금 장동혁 대표는 대한민국의 엄중한 상황,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지금 본인의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고 있는데 지금 특정 집단은 이것을 폄훼하고 굉장히 낮은 가치로 끄집어내려고 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 단식의 본질을 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여기 한동훈 대표의 지금 이런 한동훈 전 대표나 지금 일부 사람들의 발언들은 계속해서 이거를 정치적 문제로 풀어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들의 문제에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이 정치판에서도 결코 정치로 풀어서는 안 되는 원칙과 기준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한동훈 전 대표의 문제는 정치로 풀 문제가 아니라 정치판에서도 정치로 풀어서 안 될 원칙과 기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한동훈 전 대표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해 주셨는데 신동욱 최고위원은 공개 검증을 하자. 이런 제안도 하셨고 지금 현재 한동훈 전 대표는 공개 검증이라든가 재심에 대해서 반응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당내에서는 그런데 제명이 과하다는 의견이 의원총회에서 많이 나온 거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향후에 어떻게서서 진행이 되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 김민수 : 그 과하다는 의견들 자체도 많이 뒤집어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현수 : 당내 분위기가 그렇게 되고 있는 거로 보고 계시나요?
▶ 김민수 : 네, 그리고 과하다는 의견이 제가 알기로는 다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한 분위기들 자체는 만약에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이거 사실 IP를 여는 것 자체가 사실 확인을 하는 게 몇 분 걸리는 게 아니거든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본인이 억울하다고 하면 이건 국민 앞에서 얼마든지 오픈할 수 있는 것이고 그때 본인은 명예를 되찾을 겁니다.
본인께서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 억울한 것이 많다고 하면. 그리고 사실 공개 여부와 관계 없이 윤리위의 결정이 난 것이지만 윤리위의 결정으로도 충분하지만 만약에 본인이 이것에 대해서 정말로 억울해서 내가 이거 대국민 앞에서 내 억울함을 풀겠다고 하면 이건 풀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그때는 당연히 역으로 국민의힘 윤리위가 됐든 최고위가 됐든 저희가 궁지로 몰리지 않겠습니까? 저는 여기에 최고위원직을 걸겠다고까지 했는데요. 만약에 정말로 본인이 주장하듯이 우리 당무감사위에서 이러한 감사를 조작하고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본질에 대한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
한동훈 대표는 무엇을 걸 것이냐고 저는 이미 이틀 전, 3일 전에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본인이 억울한 것이 있다고 하면 국민들 앞에서 다 공개하면 될 것이다. 우리들은 공개할 준비가 되었다. 본인 동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개할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들은 본인의 의사결정에 맡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현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연결 감사하고요. 다음에는 스튜디오로 모시겠습니다.
▶ 김민수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시그널 Pick> 김민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