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심판원, 최민희·장경태 뒤늦게 조사…왜?

2026-01-21 19:2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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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장경태, 최민희 두 의원에 대해 직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이 있고, 윤리심판원이 있습니다 .

윤리감찰단은 검찰 역할입니다.

뭔가 의혹이 생기면, 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징계를 요청하죠.

윤리심판원은 법원 역할입니다.

감찰단이 요청하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죠.

그동안 장경태 의원의 성비위 의혹, 윤리감찰단이 조사하고 있었죠.

그런데 지지부진하자, 윤리심판원이 직접 조사하겠다며 이례적으로 칼을 빼든 겁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 터졌던 최민희 의원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논란도 함께 조사하겠다고요.

윤리심판원이, 발생한지 꽤 지난 이 두 사건을 왜 지금 직권조사 하겠다고 나선 걸까요.

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최민희 의원의 자녀 축의금 논란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동수 당 윤리심판원장은 "김병기 의원이 탈당한 지난 19일 직권조사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윤리감찰단은 지난해 11월 장 의원 조사에 착수했지만 석 달째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14일)]
"양측의 주장이 워낙 팽팽한, 그런 상태여서 윤리감찰단으로서는 이에 대해서 어떤 결론에 이르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

최민희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을 치르며 피감기관으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당 차원의 조사는 없었습니다.

당내에선 제명된 김병기 의원과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어떤 문제는 속전속결로, 어떤 문제는 너무 늦게 처리되는 데 대한 한 원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의원은 "당사자에게 통보하지 않은 사안을 공개했다"며 반발하면서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고, 장 의원 측은 "방송 보고 알아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방성재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