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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진화율 80%
2026-01-22 07:35 사회
전남 광양의 산불이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과 밤샘 작업을 통해 80%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산림청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분쯤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야산으로 확산되면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고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153명은 산불을 피해 면사무소 등으로 긴급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산불 진화를 위해 인력 1654명이 동원됐으며 자정 기준 진화율은 80%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을 위해 전날 오후 3시 48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거센 바람 등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후 4시 31분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쯤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광주와 전북, 경남지역의 산불 진화차를 투입하고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피해규모는 전날 오후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 42.37㏊ 중 15㏊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즉시 수리온 등 산불진화 헬기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이 어두워져 헬기투입을 하지 않고 인력을 동원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다"며 "불길이 산 정상쪽으로 향하고 있어 날이 밝는 즉시 헬기를 투입해 완전 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