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프로당구(PBA) 팀 리그 최초 ‘V2’ 달성, 김가영 MVP

2026-01-22 09:27   스포츠

 프로당구 팀 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하나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하나카드(대표 성영수)가 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나카드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던 SK렌터카를 상대로 5차전을 2-4로 패했지만 6차전을 4-1로 이겨 합산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창단한 하나카드는 2023∼24시즌 첫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PBA 팀 리그에서 두 번 우승한 팀은 하나카드가 처음입니다.
하나카드는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3승 6패로 부진해 정규리그를 1위에서 3위로 마쳐 파이널 직행에 실패한 뒤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습니다.

파이널 MVP(상금 500만 원)는 ‘당구 여제’ 김가영이 차지했습니다. 김가영은 이번 파이널에서 6승3패 애버리지 1.278을 거두며 하나카드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1~2차전에선 4번 출전해 모두 승리하며 간판스타 노릇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김가영은 “5라운드 때부터 컨디션 난조가 있었고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옆에서 버텨주고 지켜준 팀원들이 없었으면 내가 회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다려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랑한다고 팀원들에게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카드 리더 김병호는 유일한 팀 리그 3회 우승 선수가 됐습니다. 2020∼21시즌 TS·JDX의 우승 멤버인 김병호는 하나카드로 옮긴 뒤 두 차례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하나카드는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2승1패로 크라운 해태를 꺾은 데 이어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을 3승1패로 제압하고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팀 리그를 마친 PBA는 오는 25일부터 9일간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합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