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아니라더니…이혜훈 청문회 제출 자료에 ‘대부’

2026-01-22 19:1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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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오전 10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오늘 아침, 추가 자료들이 각 청문위원들에게 전달됐는데요.
 
그동안 이 후보자는 아들이 투자한 건 대부업체가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했죠.

야당은 제출된 자료에 이렇게 '대부' 써 있지 않냐, 일부러 숨긴 것 아니냐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전 추가로 낸 셋째 아들의 이체확인증입니다.

투자금을 보낸 내역인데 회사명에 '대부'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대부업체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일자, "소프트웨어 회사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케이스"라며 "서민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부업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애초에 대부업체라는 사실을 명백히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마지막까지 대부업체를 핀테크 업체라는 모호한 단어로 숨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 측이 대부업체임을 숨기기 위해 재산공보물 등에 일부러 '대부'를 뺀 회사명을 기입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세 아들의 입학 기록을 본 야당은, 법 위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셋째 아들의 캐나다 초등학교 진학 기간과 부부의 해외 출입국 기록을 비교해보니 함께 거주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당시엔 부모가 함께 아이들과 살아야 유학으로 인정됐는데, 법 위반이란 겁니다.

이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낼 수 있는, 구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냈습니다.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후보자가 오늘 오전 자료를 추가로 내면서 청문회는 내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