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금지’

2026-01-23 19:3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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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행기 안에서 썼던 휴대폰 보조배터리 26일부터는 아예 금지됩니다.

홍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에선 이미 안내가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쓰는건 괜찮은데 26일부터는 아예 쓰는 것도 안 되고 충전하는 것도 안 돼요."

국내 항공사 대부분이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을 전면 금지합니다.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충전은 할 수 없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절연용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비닐백에 넣어 소지해야 합니다.

제주항공은 어제부터 모든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도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항공사들이 사용 행위 자체를 막은 겁니다. 

시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손민영 / 서울 도봉구]
"안전을 위해서는 맞는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보조배터리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어떻게서든 원인을 조금이라도 차단하는 게…"

[정우석 / 경기 오산]
"비행기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좀 긴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사용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경우 승객에게도 과태료 등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구혜정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