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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한국인에게 구세주”…압박 나선 美주주
2026-01-23 19:43 사회,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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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주주인 미국 투자회사들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 의향서를 냈습니다.
쿠팡은 한국 국민에게 '구세주'같은 존재라며 대통령에 대한 비난까지 담겼습니다.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쿠팡 미국 투자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출한 국제투자분쟁, ISDS 중재의향서입니다.
쿠팡에 대해 "한국인들은 쿠팡 없이 살 수 없다"며 "기저귀가 필요한 젊은 부모와 식료품이 떨어진 노년층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자 투자사들이 소송할 수 있는 사전 경고에 나선 겁니다.
[부처 업무보고(지난달)]
"(쿠팡 측)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그런 데는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어줘야…"
투자사들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법무부 관계자 명의로 중재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쿠팡 제재를 거론한 건 부당한 위협이고, 이로 인해 미국 투자금이 추가로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손해배상액이 우리돈으로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쿠팡 측은 "당사 입장과는 무관하며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임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노동계는 "협박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추가 수사와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법리 검토 후 유관 기관과 다음주중 대응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 주주사들은, 이번에 의향서를 전달한 시점을 기준으로 90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중재절차에 나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