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중의원 해산…승부수 던졌다

2026-01-23 19: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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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중의원이 해산됐습니다.

이제 일본 정국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조기 총선 모드로 전환됩니다.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다카이치 총리가 승부수를 던진 건데요.

도쿄 송찬욱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1. 송 특파원, 일본 국회는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일본 중의원입니다.

원래는 오늘부터 150일간의 정기국회가 시작돼서 예산 심의 등으로 분주해야 하는데 중의원 해산으로 고요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1시 중의원 해산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누카가 후쿠시로 / 일본 중의원 의장]
"일본 헌법 7조에 의해 중의원을 해산한다."

[현장음]
"만세! 만세! 만세!"

2.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 총선에 나선 배경은 뭔가요?

다카이치 총리, "선거에 거취를 걸겠다"고 했죠.

7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토대로 재신임을 묻고, 여당 의석도 안정적 과반으로 늘려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중의원 의석수를 보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연립여당, 과반을 겨우 1석 넘긴 233석입니다.

중일 갈등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 등으로 민생이 어려워지면 지지율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그전에 조기 선거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런데 오늘 중의원 해산 때 야당은 관행인 만세삼창을 안 했는데, 다카이치 총리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항의로 보입니다.

야당은 예산안 등 민생을 내팽개치고 1년 3개월 만에 해산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다음 달 8일 치러지고, 이후 30일 안에 총리를 다시 선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남은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