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니 한국어로 주문하라”…외국인 반응?

2026-01-26 19: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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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 카페에 외국인들 보라고 붙여놨던 공지입니다.

"여기는 한국이다. 그러니 카페에서도 한국어로 주문을 해달라"

이 공지가 해외 커뮤니티에서 화제인데요.

카페가 무례한거다, 당연한 요구다, 반응이 엇갈립니다.

여러분이 외국인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김동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프랜차이즈 카페에 붙어있던 공지문입니다.

"여기는 한국이다. 영어를 쓰는 곳이 아니다. 한국어를 모른다면 번역 앱이라도 이용하라"고 적혀있습니다.

한국인 직원에게 영어로 주문하고 의사소통이 안되면 불쾌해 하는 외국인들 때문에 붙인 걸로 알려졌는데, 누군가 사진을 찍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에드워드 / 영국]
"일단 여행을 온 사람이 최대한 (한국어를) 배우고 노력하려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야스민 / 미국]
"이런 공지가 조금은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여행업을 증진하고, 세계화되길 원하는 입장에서 모두가 한국어를 할 수 없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도 무례했다, 당연한 요구다, 의견이 엇갈립니다.

[우준철 / 서울 강서구]
"가능하면 영어로 대처를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관광 목적으로 온 사람들한테 서비스 차원에서."

[송지희 / 인천 중구]
"저희도 (해외) 나가면은 번역기 같은 거 켜서 이야기하잖아요. 최소한 그 나라에 왔으면 그 정도 노력은 하면서."

이 공지문은 지금은 제거된 상태입니다.

해당 카페를 찾아가 입장을 물었지만, "입장이 없고 이 일에 대해서는 함구하기로 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 취재: 정기섭
영상 편집: 이승은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