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한민수 “트럼프 관세 문제에 ‘대통령 직접 나서라’는 야당 주장은 정치 공세에 불과해” [정치시그널]
2026-01-28 10:25 정치
[시그널픽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은 양당 모두 아직 ‘제안’ 단계”
“정청래 대표 연임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은 터무니 없는 관측”
“6·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한 ‘덧셈의 정치’하는 것”
“‘뺄셈의 정치’하는 국민의힘과 달리 우리는 더 뭉치자는 것이 근본 취지”
“트럼프 관세 재인상, 미국으로부터 입법 지연 어필 받은 것 없어”
“비준은 조약, 팩트시트는 메모 성격…비준하면 나중에 수정 등에 어려움 있어”
“국익 걸린 문제는 야당도 협조해야”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는 야당 주장은 정치 공세에 불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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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1월 28일 수요일 정치시그널, 오늘은 <정치속풀이> 전에 전화 연결 한 분 하고 <정치속풀이>로 넘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비서실장이시죠. 한민수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한민수 : 안녕하세요?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 이현수 :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감사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 빈소를 정청래 대표가 지키고 계신데 혹시 지금도 빈소 근처에 계신 건가요?
▶ 한민수 : 네, 맞습니다. 저희가 8시 20분부터 빈소 옆에 바로 인근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그렇군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이해찬 전 총리 빈소를 찾으셨고 그리고 현장을 많이 가셨을 텐데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을까요?
▶ 한민수 : 아무래도 총리님을 추모하니까 본인과 관련한 예전에 얽힌 일화랄지 또 애틋한 사연, 추억들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오시는 분들이 정치인이 됐든 일반인이 됐든 이해찬 전 총리님답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거 아닌가. 그 얘기는 베트남에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맡으시고 일을 하러 가셨잖아요.
▷ 이현수 : 그렇죠.
▶ 한민수 : 우리 총리님이 평생을 우리 사회의 민주화운동을 해오시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노력했다는 건 진보든 보수든 다 인정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말씀들, 결국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마지막 임무를 해외에서 수행하다가 돌아가셨다. 이해찬 총리답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 이현수 : 정청래 대표는 그러면 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키시는 걸까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대표께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내신 메시지가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는 우리 민주당이 애도에 집중하자. 이런 말씀을 하셔서. 그렇습니다. 계속 발인할 때까지 31일 장례 기간이 끝날 때까지 빈소를 지키실 계획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조금 뒤에 최고위도 하시겠지만 당내 현안을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과 관련해서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에 공개된 김민석 총리 한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도 합당 제안을 던진 시점과 방식이 논란이 될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당대표 비서실장으로서 이런 논란 어떻게 보시나요?
▶ 한민수 : 일단 장례 기간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시는 이런 당 안에 있는 이견이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은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비공개로 말씀드린 것처럼 필수적인 의결이 필요한 사안들, 논의가 필요한 사안을 의논을 하는 거고요. 저는 누구든지 우리 민주 정당에서 본인이 생각하시는 거 의견 피력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게 잘 아시는 것처럼 합당이라는 부분이 합당 제안을 하신 거거든요. 정청래 대표도 그렇고 거기에 호응한 조국 대표도 그렇고 지금은 양당 모두가 제안 단계입니다.
제안 단계인데 그러면 제안을 하는 단계에서 공론화 됐을 경우에 실제 합당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자칫 실제 추진에 들어가기도 전에 알려질 경우에 조금 지장을 받지 않겠나. 이런 판단들은 서로가 다를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당대표께서도 이런 절차 문제를 지적하시는 최고위원도 계시고 의원들이 계시기 때문에 바로 이제 사과 말씀을 드렸죠. 드리고 했는데 그런데 이건 또 보완성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예전에도 합당들은 주로 당대표들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서 추진이 됐던 겁니다.
저희가 당대표가 굳이 일방적으로 합당을 선언한 게 아니고 합당을 제안했고 우리 당원에 따라서 앞으로 절차를 계속 밟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게 전당원의 투표와 전당원의 토론과 투표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투표에서 우리 당원주권시대, 우리 당의 주인이 당원인데 당원들께서 이건 필요하지 않아,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게 판단을 하면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 그리고 추진은 그 순간 멈추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차를 지적하는 것 그 자체도 저는 받아들일 부분이 있으면 저도 수용합니다만 그런데 그런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현수 : 앞으로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진행될 거라는 취지로 말씀을 주셨는데요. 일부에서는 이게 혹시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 나아가서는 연임용이 아니냐는 지적 때문에 더 논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한민수 : 어제인가요?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전 정무수석이죠.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민주당 원내대표도 하셨고 4선 국회의원, 정치적 식견이 상당히 깊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금 말씀하신 비슷한 질문을 어제 방송에서 받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관측이다, 분석이다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예를 들어서 정말 정청래 대표가 본인 연임 생각을 하고 한다면 조국 대표를 왜 민주당으로 이렇게 들어오게 하겠습니까? 그거는 반론을 하면 글쎄요, 거기에 대해서 합당한 답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렇잖아요. 지금 누구나 보기에 여러분들이 계십니다만 조국 대표도 민주당과 합당한 이후에 된다면 당대표 출마를 할 수도 있는 거고요. 앞으로 본인의 정치적 절차를 스텝을 밟아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정청래 대표와 경쟁이 될 수도 있는 건데. 그런 분을 들여와서 연임을 위해서 내가 포석을 뒀다? 저는 그것보다는요, 당대표가 합당 제안하면서 밝혔듯이 저는 6.3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없겠습니다만 우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6.3 지방선거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한다면 그 당이 압승을 거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 민주당 대통령님 지지율도 높고 민주당도 국민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 표라도 더, 한 분의 지지를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은 덧셈의 정치죠.
덧셈의 정치를 하려고 하고 다른 당 얘기하기가 그렇습니다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처지가 별로 이렇게 그런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는 계속 누구를 제명한다, 잘라낸다 그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뺄셈의 정치거든요. 그러지 말고 우리 민주당은 집권당답게 더욱더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더 힘을 내고 뭉쳐야 한다. 이런 근본적인 취지가 있는 겁니다.
▷ 이현수 : 합당 논의와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쭙고 싶은데 조국혁신당 내에서는 흡수 합당은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처럼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지방선거 후보 보장이라든가 사실 합당 논의에 들어가게 되면 논의할 수밖에 없는 지분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협의를 할 수 있는 걸까요?
▶ 한민수 : 제가 듣기로는 양당 대표가 이런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지분 얘기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6.3 지방선거의 대승이라는 압승이라는 대의 명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거를 두고 어느 지역은 누가 출마한다. 어디는 어떻게 한다.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양당에서 당원들의 동의를 받고 당원들께서 합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신다면 실무 테이블이 열려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우리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어느 당이 어디를 가져가고 몇 대 몇의 지분을 나눈다? 저는 그런 접근을 하는 순간 국민들께서 쉽게 용납하시지 못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단계에서.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아침에 전해진 소식이었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정부가 진위를 알기 위해 분주했던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부 책임론을 꺼내들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라. 이런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정부 책임론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민수 : 일단 저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는지 그거는 조금 더 분석을 해 봐야 하는데요. 저도 여당 의원이기 때문에 또 미국도 아마 우리 방송을 다 들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감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만 언론에서 여러 가지 분석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도 있다. 쿠팡 문제가 걸려 있는 거 아니냐. 캐나다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런 분석을 떠나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왜 이런 얘기를 하셨을까. 왜냐하면 우리 국회가 11월 말부터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를 했습니다.
지금 현재 소관 상임위는 재경위에 5개 법안이 발의돼 있거든요. 4개는 우리 민주당 법안, 하나는 국민의힘 의원, 5개 법안인데 어찌 보면 지금 절차를 밟고 있는 겁니다. 11월 말에 법안이 발의됐고 숙려기간이 20일 있습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12월은 예산 국회였고요. 또 지금 1월 국회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법안은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고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저희 의원님들 얘기를 재경위원님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미국으로부터 입법이 지연되겠다는 실무적으로 무슨 어필을 받은 것도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정상적 절차를 밟아서 나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입법 지적은 타당성이 조금 높지 않은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이 비준 얘기를 하면서. 그런데 비준은 우리 헌법에 보면 조약일 경우에 비준 절차를 밟게 돼 있는데 팩트 시트는 다 아시는 것처럼 MOU 성격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비준을 밟았을 때 그러면 앞으로 그런 MOU 성격의 미국과 협의한 내용들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상황 변동에 따라서 다시 협상하거나 어떤 수정도 필요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우리 국익에 따라서. 그런 부분들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국민의힘이 그전에는 대미투자특별법 비판도 하고 그런 건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에도 나름 정치적 사안 이런 부분, 우리 당을 공격하거나 대통령을 공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익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그거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우리 국민들 삶이 걸린 겁니다. 국민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고. 거기에 있어서만은 정말 이재명 정부 발목 잡지 말고 협조해 주시기를 방송을 통해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현수 :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 한민수 : 우리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말 피를 말리는 협상을 했다는 건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정말 대단한 협상을 벌이셨잖아요. 그거는 우리가 다 알고 있고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나 의원들도 다 아실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거를 싹 다 외면하고 정치적 프레임과 공격을 하는 건데 그 역시 그걸 모를 것 같지만 국민들이 다 압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어떻게 협상을 했고 대미 협상이 잘됐다는 그런 평가가 없다면 지금 대통령님 같은 지지율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정치 공세에 불가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연결은 이렇게 짤막하게 하고 다음에 스튜디오로 한번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