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차 당대회 임박…김정은 “전국 3분의 1 개벽” 민생 성과 과시

2026-01-30 11:40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29일) 황해남도 은률군 지방발전 정책 대상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 참가할 중앙위원회 대표를 뽑는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중앙당 차원의 대표 선정까지 마무리되면서 9차 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절차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대표회가 그제(28일) 조용원 비서 지도로 진행됐다고 오늘(30일) 보도했습니다.

대표회에는 당 중앙위원회 각급 조직들의 총회와 대표회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이 참가했으며 제9차 대회에 보낼 본부당 조직의 대표자 선거가 진행됐고 방청자들도 추천됐다고 밝혔습니다.

각 일정의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하면 9차 당대회는 국가정보원 등 정부 당국이 예상한 대로 2월 초순에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향후 5년 간의 국정 노선과 대외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대 규모 정치 행사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대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성과를 띄우고 나섰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어제(29일) 황해남도 은률군에서 열린 '새년도 지방발전 정책 대상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방 발전 정책 실행 3년째인 올해에 은률군을 비롯한 나라의 20개 지역에는 지방공업공장들과 함께 보건시설, 종합봉사소들이 다 같이 일떠서게(세워지게) 될 것"이라며 "전국의 시, 군들의 근 3분의 1이 개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