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주기로 집값 못 잡는다” vs “야당, 겁내는 것 같다”

2026-02-01 18:2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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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겁 주기'로는 집 값을 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말 부동산을 잡을 것 같으니 야당이 겁을 내는 것 같다"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어 부동산 관련 SNS 글을 올리자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상화를 왜 아직까지 못했냐고 꼬집은 게 꽤 아프셨나 보다"라고 비꼬았습니다.

"그새 묘수라도 생겼냐"며 "정치권의 비판을 깎아내리기 전 어떻게 부동산을 정상화할지 고민 또 고민하라"고 맞받은 겁니다.

말하는 품격을 높이라고도 했습니다.

'겁주기'론 집값 못 잡는다는 겁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습니다. 정책을 차분히 설명하기보다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합니다."

개혁신당도 "의지와 위협만 앞세우는 건 국정이 아니라 감정"이라며 "도파민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해야 할 시간"이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야당 비판을 '묻지마 비난'으로 규정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투기 세력의 방패막이 노릇을 멈추고 부동산 정상화에 협조하십시오."

한민수 민주당 의원도 "역대급 무식한 야당"이라며 "이 대통령이 계곡 정비와 코스피 5천 시대를 이뤄내고 부동산까지 잡을 것 같으니 겁도 나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김민정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