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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이 대통령 부동산 메시지, 열흘 내 8번

2026-02-01 18:34 정치

[앵커]
아는기자 시작합니다.

정치부 김민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김 기자, 이 대통령이 어제오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냈잖아요, 이유가 뭡니까?

그만큼 집값 안정을 심각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겁니다.

머릿속에 오래 담아온 문제의식인데요, 이웃 나라인 일본이 부동산 거품으로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했잖아요.

그렇게 되진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질문2] 그래서 대통령이 여러 번 SNS로 직접 입장을 내는 거군요?

맞습니다, 지난달 23일이었죠, 다주택자들 양도세 더 이상 면제하지 않겠다고 한 메시지를 시작으로 열흘 동안 8번 냈습니다.

25일에는 4번, 어제와 오늘은 3번 냈고요, 올리는 시간도 밤낮 가리지 않았습니다.

[질문3] 그래서 대통령은 뭘 말하고 싶은 겁니까?

"이번엔 다르다, 집값 안정화 꼭 하겠다"는 거죠, 첫 양도세 메시지부터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를 직접 반박하며 시장에 계속 메시지 보내는 겁니다.

꼭 하겠다고요.

실제로 일관적인 메시지를 계속해 내고 있습니다.

다주택자들이 버틸 것이란 전망 두고 "버티는 게 이익 되도록 방치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했고 "세금 내고 집 파느니 들고 있겠다"란 기사엔 "들고 버티는 세금이 더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실현 의지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질문4] 메시지의 강도도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저급한 사익추구집단" "돈 벌겠다고 살지도 않는 집을 사모으는 바람에 나라가 사라질 지경",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 드느냐"고 했죠, 대통령의 인식, 여기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부동산 투기·교란세력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보는 만큼 경고하는 겁니다.

[질문5] 그러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에요?

오늘 이 대통령,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집값 안정, 정치적 유불리 벗어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요. 

정치적 유불리 탓에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왔다고도 했습니다. 

세금 카드를 완전히배제하지 않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표심과 지지율에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세금일 테니까요, 다만, 세제 개편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언급해 온 만큼 당장 증세보다는 선거에 불리해도 할 수 있다,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질문7] 이 대통령은 그런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SNS로 이야기하고 있네요?

맞습니다.

정책 실현 의지를 왜곡 없이,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데 있어 대통령의 직접 메시지가 가장 효과적이라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오늘 "국민을 믿고"란 표현도 썼는데요,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지 여론을 모으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질문8] 야당에선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야당은 대통령으로서 과격하고 가볍다고 비판합니다.

차분하게 정책을 설명해야지, "나는 다 할 수 있다"는 식은 국민을 불안하게만 할 뿐이라고요.

또, 정부 고위직 인사 상당수가 다주택자 아니냐며, 이들부터 조치 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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