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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중단하라” vs “분열은 필패”

2026-02-01 18:39 정치

[앵커]
여권에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조문 정국이 끝나자마자 그간 잠시 미뤄왔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에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입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합당 추진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나오면서 합당 찬성팡과 반대파의 전면 충돌이 예고됐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내홍 양상을 보이는 민주당을 향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범여권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쟁이 재점화됐습니다.

민주당에선 '합당 제안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은 여기에서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SNS를 통해 "지선 전 전열이 흐트러지고, 당원 간 분열만 증폭될 것"이라며 "합당 논의를 멈추자"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정책 노선 차이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과 채현일 의원 등은 조국혁신당이 내세우는 토지공개념 등을 언급하며 '중도층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에도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대표 측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당 지도부 친청계 인사는 "당원들 의견을 들어야지 합당 철회를 주장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친청계로 꼽히는 이성윤 최고위원도 "통합은 필승, 분열은 필패"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발끈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에서 색깔론 공세를 전개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한 '합당 밀약설' 논란에도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해민 /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실무협의 시작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밀약 운운하는 것은 굉장히 악의적 프레임…"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끌어들이지 말라"며 "내부 정리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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