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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최악의 주황색 모래폭풍

2026-02-01 19:06 국제

[앵커]
하늘이 온통 주황빛으로 변했습니다.

호주에 역대급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도시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보도에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로웠던 하늘에 주황색 구름이 침투하기 시작합니다.

길이 100킬로미터의 거대한 이 구름, 굉음을 내며 점점 주택가로 다가옵니다.

[현장음]
"8일 동안 섭씨 45도 이상의 고온이 이어졌고 앞으로 어떤 날씨가 이어질지…. 방금 빗방울이 떨어졌어요. 정말 대단할 거예요."

길가 나무는 물론 집 지붕까지 날아갈 것처럼 흔들리고, 빗물도 쏟아 냅니다.

현지시각 어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서쪽 끝 브로큰힐에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모래 폭풍이 덮쳤습니다.

모래 폭풍은 극심한 가뭄 탓에 토양이 건조해져 생기는 현상입니다.

호주 기상청은 모래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해 수일 내로 시드니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영상 속에 많은 발자국과 대형 바퀴, 열차 선로가 보입니다.

[현장음]
"조심해!"

촬영자가 정신없이 뛰는 사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기차 불빛이 보이고 선로를 막고 있던 트레일러가 곧바로 열차에 치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개스토니아에서 선로를 건너려던 트레일러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열차가 오기 직전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가까스로 탈출했는데 이들 휴대전화에 긴박한 순간들이 담겼습니다.

대형 풍선 미끄럼틀이 뒤집어진 채 날아갑니다.

놀이공원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9일 라오스 사반나켓주의 한 놀이공원에 강풍이 불어 기구가 날아갔습니다. 

땅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날아갔다가 다시 땅으로 떨어지면서 어린이 두 명이 다쳤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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