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尹대통령실 비밀통로·사우나실 추가 감사 예정”

2026-02-05 15:49   정치

 출처 : 뉴시스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내 비밀통로와 사우나실 설치 의혹 등에 대한 추가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5일) 오전 '2026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전 정부의) 대통령실 문제는 지난해 관사와 관련해 국회의 감사 요구를 받은 뒤 이행해 끝냈다"며 "최근 비밀통로와 사우나 문제가 새롭게 불거져 추가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출근 시간대를 숨기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비밀통로를 만들고 대통령 집무실에 개인 휴식 공간인 사우나실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감사원은 미군 기지 내 경호처 숙소 신축 의혹에 대한 감사도 검토 중입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 경호처는 용산 미군기지 내 일부 부지를 활용해 경호관 숙소 설치 공사를 진행하다 지난해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중단 통보를 받았습니다. 약 40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었으나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었습니다.

감사원은 YTN 정부 지분 매각 건 등 공공기관의 자산관리 현황을 포함해 불법 마약류 통관 관리·공동주택 하자 관리 등 민생과 관련된 분야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