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490명 늘린다…의료계 즉각 반발

2026-02-10 19:3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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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정권에서 크게 논란이 됐었던 의대 증원 문제.

조금 전 정부가 증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일단 내년엔 490명을 더 뽑고, 단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490명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의대 증원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24, 25학번의 복학생 규모를 고려하여 교육의 현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증원 규모의 80% 수준인 490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현장 부담을 고려해 내년에는 490명 늘리고 이후 613명, 813명 늘려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5년간 총 3342명의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연평균 668명이 증가하는 셈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증원이 이뤄지며, 이번 증원분은 모두 출신 지역에서 최소 10년 간 의무 근무해야 하는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최종안에 반발했습니다. 

교육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장]
"2025학년도 대규모 증원 때와 맞먹는 충격이며, 현장의 교육 인프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교육 불가의 상황입니다."

오늘 결정된 내년도 의대 정원을 바탕으로 교육부는 대학 별 정원을 배분해 오는 4월 중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권재우
영상편집 : 형새봄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