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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토장 된 슈퍼볼·올림픽…클로이 킴 “남 일 아냐”
2026-02-10 19:4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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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 슈퍼볼. 시청자만 1억 명이 넘는 축제죠.
트럼프 성토의 장이 돼버렸다는데요.
한국계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킴도 가세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미 어딘가의 풍경을 옮겨 놓은 듯한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
남미 전통 복장을 입고 사탕수수를 베는 사람들 사이로 무대의 주인공이 걸어 나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는 13분의 무대를 스페인어로 채웠습니다.
버니의 호명과 함께 중남미 국가들의 국기가 줄줄이 등장합니다.
중남미 출신 가수가 미국의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연 직후 SNS에 혹평을 남겼습니다.
"이 남자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며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미국 선수단 사이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공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헌터 헤스 / 동계올림픽 美 스키 국가대표(지난 6일)]
"성조기를 달았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변하는 건 아닙니다."
한국계 이민 2세인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킴도 가세했습니다.
[클로이 킴 / 밀라노 동계올림픽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부모님이 이민자라 저로서는 이번 일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또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우리 선수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둘러싼 긴장감이 스포츠 축제까지 번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혜진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