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캐나다 오타와 시내에서 총격이 발생한 현장에서 경찰이 대응하고 있다. 자료사진=AP/뉴시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소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10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소도시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8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주택에서도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상자는 25명으로, 이 중 2명은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텀블러 리지는 인구 약 2400명의 산골마을로, 이 학교에는 175명이 재학 중입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인근 지역의 지원 병력까지 총동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