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에 ‘탈당 권유’ 맞불 징계…“이의 신청할 것”

2026-02-11 19:0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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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현진 의원, 징계엔 징계로 맞불을 놨습니다.

배 의원이 위원장인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어서,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17분,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가 공지한 내용입니다.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탈당 권유'.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며 미화하고 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를 옹호한 점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해당 행위란 이유입니다.

[배현진 / 서울시당위원장]
"아마도 중앙당이 처리하기 힘든 숙제를 저희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용기있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고 씨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고성국 (유튜브 고성국 TV)]
"자격 없는 윤리위원장이 평당원의 소명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불법적인 결정이므로 승복할 수 없다. 즉시 서울시당 윤리위 결정에 이의 신청을 하겠다."

고 씨에 대한 징계 요구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 바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이어서 탈당 권유가 배 의원의 윤리위 출석 전날인 어젯밤 결정되면서 '맞불 징계'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마치 중앙당과 시당이 힘겨루기를 하는 듯한 모양새는 좀 보기 안 좋고 비상식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탈당 권유 10일 안에 스스로 탈당하지 않으면 자동제명 됩니다.
 
반대로 고 씨가 이의 신청하면 중앙당 윤리위가 징계수위를 다시 정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명철
영상편집: 김지균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