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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방치한 춘천 ‘용궁예식장’ 건물 마침내 공사 재개
2026-02-12 18:30 사회
30년 넘게 춘천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됐던 용궁예식장 6층 건물 공사가 마침내 다시 시작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늘(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궁예식장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는 건축허가 사항 변경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용궁예식장 건물은 동서고속철 지하공사 이후 지반 안정화 작업과 시공자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재개합니다.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활용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3479㎡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당 건물은 지난 1992년 10월 착공됐습니다. 건축주 부도로 골조공사만 마친 채 공정률 6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고, 현재까지 춘천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호반순환로 일원의 경관을 훼손하는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건물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안전사고와 범죄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자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1년간 건축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결실을 맺었습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용궁예식장 공사 재개는 지난해 삼천동 두산연수원 사례에 이어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장기방치 건축물을 해결한 또 하나의 전환점"이라며 "남아있는 장기방치 건축물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