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보다 무섭다…야생 코끼리떼 습격에 ‘참변’

2026-02-14 18: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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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야생 코끼리 떼가 새벽에 마을을 습격했습니다.

일가족 4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고, 이 마을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습니다.

인도 옆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도 코끼리 난동으로 1명이 숨졌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몸집의 코끼리가 오토바이를 짓밟습니다.

주차돼 있는 삼륜차를 들이받기도 합니다.

괴성을 지르더니 도로를 활보하고 학교 운동장도 휘젓고 다닙니다.

현지시각 어제, 스리랑카 동부지역 마을에 코끼리가 나타나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번 난동으로 6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탄을 맞은 듯 주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집안은 아수라장입니다.

현지시각 어제 새벽, 인도 동부 하자리바그 지역에서도 코끼리 5마리가 나타나 주택을 습격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코끼리들의 공격으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살, 3살 아이 둘도 있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코끼리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마을과 시내 도로에서 코끼리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코끼리의 공격으로 인도에서만 2천8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