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폭탄’ 떡국, 건강하게 끓이는 법?

2026-02-16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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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에 떡국 한 그릇 안 먹고 지나치기엔 서운하죠.

그런데 생각보다 열량이 높습니다.

한 그릇이 쌀밥 세 공기와 맞먹는다는데요.

조금이라도 가볍게 끓여 먹는 법, 김지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진한 국물에 쫄깃한 떡, 알록달록 고명까지. 

설날 아침 식탁 위에 빠질 수 없는 대표 음식, 떡국입니다.

[장효정 / 경기 수원시]
"가족끼리 모여서 한 살 더 먹는 기념으로 하죠. 설날에는 꼭 먹고. 주로 고기 지단도 많이 올리고 계란, 고기."

[정근희 / 서울 마포구]
"소고기를 넣고 끓이면 또 너무 칼로리가 많을 것 같은 거예요. 애들이 열량 걱정을 엄청 하더라고요. 특히 우리 딸."

소고기 양지로 국물을 내서 쌀 떡으로 만든 떡국입니다.

한 그릇 열량은 700킬로칼로리가 넘는데요. 밥 세 공기를 먹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부담은 줄이고 건강하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주재료 세 가지를 바꿔봤습니다.

소고기 대신 마른 멸치로 육수를 냈습니다.

[윤여정 / 요리교실 셰프]
"멸치가 아무래도 말린 거다 보니 무게 자체도 다르고요. 지방 함량 차이도 있어서."

멸치 육수의 열량은 약 10킬로칼로리.

소고기 육수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쌀 떡 대신 현미 떡을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열량 차이는 크지 않지만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윤여정 / 요리교실 셰프]
"현미가 도정을 크게 거치지 않아서 식이섬유도 조금 더 풍부한 편이고요. 혈당 수치를 조금 완만하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 있으신 분들도…."

조미 김 대신 생김을 구워 올리면 나트륨 섭취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칠맛이 부족하다면 멸치액젓이나 소금을 소량만 더해 간을 맞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박연수
영상편집: 장세례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