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 경보

2026-02-22 18:4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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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집 밖을 나서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늘이 온통 누렇다 못해 주황빛이었습니다.

올해 첫 황사가 주말을 덮쳤습니다.

어제까지 포근했던 날씨도 점차 비바람으로 바뀌면서 내일 아침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옵니다.

정윤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도심입니다.

뿌옇게 잿빛으로 변한 공기에 고층 건물도 형체만 겨우 보입니다.

두달 전 맑은 하늘과 비교해 보면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완연합니다.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공기 변화를 느낍니다.

[추민준 / 경기 시흥시]
"앞이 살짝 잘 안보이고요. 목이 아팠어요. 미세먼지 때문에 목도 아프고 마스크를 써서 답답합니다."

[서영순 / 경북 김천시]
"눈도 까칠까칠한 느낌이 나고 그렇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너무 좋았을건데…"

미세먼지 레이더에는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불어온 황사와 미세먼지를 뜻하는 노랗고 붉은 띠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아래로 퍼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차량 위에도 먼지가 가득 내려앉았습니다.

오후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자 서울시와 경기도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황사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물러나지만 대신 찬공기가 몰려 옵니다. 

서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오는 화요일까지는 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김지균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