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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이란 시위…“고교생도 동맹휴업”
2026-02-22 18: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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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잠잠해졌던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새 학기를 맞아서 다시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유혈진압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동맹휴업에 나섰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수위가 더 거세졌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테헤란의 대학 캠퍼스에서 검은 옷을 입은 학생들이 행진 합니다.
시위로 희생된 동료를 추모하고자 모인 이들은 곧 보안군을 격렬히 규탄합니다.
학생들은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와 정부를 정조준하며 분노를 쏟아냅니다.
[현장음]
"수치스러운 줄 알아라, 수치스러운 줄 알아라!"
학생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원들이 진압에 나서 학생들과 맞붙었고 유혈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왕정 복고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등장했고 하메네이 등 권력 상층부를 겨냥한 강경한 구호도 터져나왔습니다.
[현장음]
"혁명수비대, 성직자, 좌파, 무장세력에게 죽음을!"
외신은 대학생 뿐 아니라 일부 고등학교가 동맹휴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까지 이란에서 비공식 집계된 시위 사망자는 7천 명을 넘고 일부 통계에서는 3만 명에 달한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주목됩니다.
앞서 시위대를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상 실패시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고, 미군 주요 전략자산을 중동에 추가배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