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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상법개정안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돌입
2026-02-24 18:5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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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개 단 주가, 상법 개정하면 더 오를까요?
내일 본회의에서 이게 통과됩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게 주가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자사주, 회사가 자기 주식을 새로 산 건, 소각 곧 없어지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겁니다. 자산가치 1000원짜리 기업이 있습니다.
자사주로 기업이 20주, 투자자가 80주 갖고 있다면, 한 주의 가치는 10원이죠.
그런데 자사주 20주, 소각 사라지게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80주만 남죠. 가치는 그대로 1000원, 한 주의 가치가 12.5원으로 오릅니다.
주식 가진 사람, 앉아서 내 주식 가치가 올라 간 거죠.
그럼 주가는 더 오르는 걸까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왜 반대를 하는 걸까요?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게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여당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가 줄어 주당 순이익이 상승하는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법안에 따르면 회사가 새로 사들인 자사주는 1년 이내 없애야 하고 기존 자사주는 법 시행 1년 6개월 안에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어기면 5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민주당은 3차례 상법 개정안 완성으로 코스피 7000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 적대적 인수합병을 노린 기업 사냥꾼들로부터 경영권 방어가 어려워진다고 반박했습니다.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주식이 내려가면 자사주 같은 거 사서 주가를 방어를 해야 되잖아요. 단편적인 하나의 기업 목을 조이는 정책이다."
3차 상법개정안은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이 끝나는 내일 오후 표결에 부쳐져 통과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은원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