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쓰면 10만원 돌려준다…인구감소지역 ‘반값 여행’

2026-02-27 10:31   사회

 전남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사진=뉴시스

정부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경비의 일부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합니다.

기획예산처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시범사업을 예산(65억원)을 편성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반값여행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개인의 경우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의 경우 최대 20만원을 환급합니다.

1인의 경우 20만원, 2인 이상의 경우 40만원을 쓰게 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받는 '반값 여행'의 효과를 보게 돼 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강원 평창군·영월군·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해남군·고흥군·완도군·영암군, 경남 밀양시·하동군·합천군·거창군·남해군 등 16개 지자체가 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반값여행'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정책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강진군의 반값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지역 상권에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