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희대, 본인 거취 고민할 때 됐다”

2026-02-27 11:07   정치

 출처 :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련의 사법 불신 사태 출발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초했다. 본인 거취를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7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사람에겐 웃으면서 그만두는 유형, 울면서 그만두는 유형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나마 국민 신뢰가 남아 있다면 그럴 때 거취 표명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날 처리된 법왜곡죄, 오늘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재판소원법에 이어 대법관 증원법까지 통과되면 사법개혁 3법 입법이 마무리된다면서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사법개혁의 원동력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대구 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선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려는 행정통합에 딴지 걸고 발목 잡고 반대하고 혼란스럽게 한 부분을 일단 석고대죄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며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되면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정해달라'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해괴한 논리"라며 "주 의원에게 돌려드린다.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을 2월 임시회 내 처리하겠단 방침을 국민의힘 당론을 확정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에게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 바 있는데 지금까지 대답 없는 메아리"라면서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사과조차 할 수 없는 갈팡질팡한 당내 사정, 어제 당 지지율 10% 진입으로 멘붕(멘탈붕괴)이 온 건 알겠는데 양심은 갖고 살자"고 꼬집었습니다.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