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내 미군 27곳 포함 공격…이스라엘·미군 시설도 타격 주장

2026-03-02 12:36   국제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본부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난 모습 X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이란도 중동 전역 미군 기지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 27곳을 포함해 이스라엘 텔노프 공군기지, 군 본부, 방위산업 단지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RGC는 이번 작전을 여섯 번째 ‘보복 공격 물결’이라고 설명하며,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IRGC가 밝힌 공격 장소는 걸프 지역 최대 규모의 미군 항공기지 중 하나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를 비롯해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 아랍에미리트 (UAE)의 아부다비 인근 알다프라 공군기지, 걸프 지역 미 해군의 핵심 해상 작전 기지로 불리는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본부 등입니다.

IRGC는 성명을 내고 “이란군은 점령지와 미국 기지에 대한 공습 사이렌이 멈추지 않도록 계속해서 파괴적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IRGC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동영상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항복하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