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대보름 행사 앞두고 불탄 ‘달집’…“불지르고 달아나”

2026-03-02 20: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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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 이제부턴 사건 소식입니다.

먼저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해변가에 빨갛게 불길이 치솟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불길 한가운데에, 짚 더미가 높게 쌓아 올려져 있고요.

검은 연기가 바람을 타고 도로까지 번지고 있네요.

이 짚더미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쓰일 달집인데요.

행사를 이틀 앞두고 불에 타버렸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0대로 보이는 남성들이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는데요.

해수욕장에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경찰은 실화와 방화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달집 태우기'는 액운을 날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행사죠,

몇 년 전에도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폭발 사고로 논란이 됐습니다.

액운 날리기도 좋지만요.

무엇보다도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