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보복 공습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교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는데요.
하늘을 올려다보는 게 습관이 됐을 정도랍니다.
[서영주 / 예루살렘 거주 목사]
"하늘을 한 번씩 쳐다본다든가 그런 부분들은 늘 저희에게 기본적인 습관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1시간에 한 번 정도 방공호에 들어갔고요. 또 새벽에도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매일 1시간 정도씩 방공호에 들어간…"
현재 중동에 발이 묶인 관광객이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는 우리 국민 2천여 명의 발이 묶여 있다고 합니다.
[최지수 / 두바이 체류 중]
"너무 예민해진 상태여서 조그마한 쾅 소리에도 좀 많이 놀라고 있어서, 비행기를 예약을 하면 취소가 된 상황이고, 미국인들은 나오라고 지침이 내려진 것 같은데.“
[엄인균 / 두바이 체류 중]
"오만 쪽 공항을 가서는 알아서 이제 자기가 다시 제3국으로 가서 인천으로. 택시 하나를 잡는 데 20~30만 원 정도라고"
"탈출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정말 이 순식간에 각 인원이 늘어나더라고요. 금액이 200만 원 150만 원 막 이렇게 갑자기."
문제는, 이 상황이 얼마나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른다는 데 있을 겁니다.
공습의 당사자인 미국은 중동 14개국 자국민에 철수 권고까지 한 상태입니다.
검은 화요일.
거침 없이 오르던 우리 주식시장은 전쟁 유탄 제대로 맞았습니다.
6000선이 무너지고 5800 아래로 밀렸고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10% 가량 빠지면서 시가총액을 합쳐서 하루 만에 200조 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증시 가운데 우리나라 낙폭이 유독 컸습니다.
외국인이 5조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보다는 상당히 큰 상황거든요."
우리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를 넘죠.
결국 미국 이란이 단기 충돌로 마무리되지 않고 이란이 완전히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고 양측의 무력 충돌이 확대될 경우 큰 폭의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나옵니다.
공천 헌금 1억 수수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잠시 후 결정됩니다.
오늘 오후 법원에 출석한 강 의원 목소리 들어보시죠.
[강선우 / 무소속 의원]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천 대가로 돈 받으신 것 맞습니까?> …."
"<전세자금 1억 원 전세자금으로 쓰신 것 맞습니까?> …." "<구속 필요성 없다는 것 어떻게 입증하실 겁니까?> …."
"공천 헌금 요구한 적 없다", "선물 받은 게 돈인 걸 알자마자 반환하라고 지시했다".
강선우 의원,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죠.
경찰은 강선우 의원의 압수수색 전 자택 청소 등 증거인멸 정황을 들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