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글로벌 관세 이번 주 15%로 인상”

2026-03-05 10:36   국제,경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현지시각 지난달 5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취소 판결 이후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 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베선트 장관은 CNBC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15% 글로벌 관세가 언제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이번주 중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모든 교역국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새로 부과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법이 허용하는 최고치인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는데 아직 적용은 안 된 상황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122조 관세가 150일간 효력을 지닌다는 점을 언급하며 "150일 동안 우리는 미국무역대표부(USTR) 301조 조사와 상무부의 232조 조사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율이 5개월 이내에 기존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5개월 동안 국가별·품목별 관세 조사를 병행해, 미국의 관세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시 정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