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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시위 진압부대 집중 타격…봉기 유도
2026-03-05 19: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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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리 봐도 전쟁이 단시간에 끝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국은 뭘 원하는 걸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중, 이 부분이 눈에 띕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가 잦았죠.
이들을 진압하는 시위 진압 부대를 골라 타격하고 있습니다.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 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파트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총성이 쉼 없이 울려 퍼집니다.
실제로 총알이 아파트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 보이자 황급히 집 안으로 피합니다.
아파트 창문에서 추방된 레자 팔라비 왕자를 지지하는 반정부 구호를 외치자 시위진압부대가 이들을 향해 총을 쏘는 영상입니다.
이란 내부의 동요가 심상찮은 가운데, 이스라엘 공군은 어제 테헤란에 특별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공습목표엔 시위진압 치안본부와 지휘부대, 바시즈 민병대 지휘센터 2곳이 포함됐습니다.
모두 내부 동요를 막는 관련 부대로, 이스라엘은 이 시설들을 표적으로 타격한 겁니다.
특히 바시즈 민병대는 지난 1월 이란 정부 전국적인 시위를 유혈 진압할 때 앞장섰던 조직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표적에 대해 "시민 탄압을 담당하던 곳"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전 초기 대공망과 탄도미사일 등 이란의 반격수단 제거에 주력했던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가 이제 이란 내부 붕괴를 유도하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어제)]
"며칠 내로 작전의 단계를 더 진전시켜 이란 정권에 더 심각한 타격을 줄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정권의 집중력을 더 흩어놓기 위해 내부 붕괴를 노리는 양동작전에 더 힘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