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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수비대 “전쟁 종결은 미국 아닌 우리가 결정”
2026-03-10 13:34 국제
지난 2019년 5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연례 부드스 집회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운데)가 참석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결정할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IRGC는 10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전장의 주도권과 종결은 이란에 있다"며 "이 지역 판도와 미래는 우리 군의 손에 달려 있다. 미국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RGC는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 공격을 계속할 경우, 석유 수출은 단 1리터도 적대 세력 및 그 동맹국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상황에서 무역은 안보 상황에 좌우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에 개입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반미·혁명 성향의 인물이 지도자로 선출됐다. 하메네이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전쟁 초기보다 더 강력한, 1톤 이상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이 미국과 이스라엘 기지로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