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달 12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관계가 역대 어떤 관계보다 100배는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어제(1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그 어느 때보다 유례없는 동맹을 맺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거의 매일 대화한다. 자유롭게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함께 결정을 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관계는 역대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총리 사이 존재했던 그 어떤 관계보다 100배는 더 강력하다"며 "양국 군대 간의 협력은 지시를 통해 작동하지 않고 대화, 협의, 공동 작업을 통해 작동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는 또 '여러 국가와의 새로운 동맹 구축'을 언급했는데 이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간 국교를 정상화하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의 연장선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대중 앞에서 얼굴을 내밀지 못하는 꼭두각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국민들을 향해선 "(그들을) 50년 가까이 억압해 온 폭군 정권을 제거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는 게 우리 목표"라며 "새로운 자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고, 모든 것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란과 함께 합동 작전으로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를 공격하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해서도 "무장해제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나설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라며 경고를 내놨습니다. 다만 지상군 투입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