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람 얼굴 인식하는 ‘AI 드론’ 투입…표적 사격

2026-03-13 19: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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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이란을 향한 공습은 진행형입니다.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얼굴을 인식하는 AI 드론을 활용해서, 표적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점이 움직이자 조준점이 따라갑니다.

잠시 뒤, 조준점이 겨냥했던 지점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불꽃이 피어오르고 차량을 포함한 주변이 초토화됩니다.

차량에 탑승하려는 사람과 길가를 걷는 행인까지,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히 타격합니다.

오늘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이란 테헤란의 바시즈 민병대 검문소 공격 영상입니다.

얼굴을 인식해 공격하는 AI 드론으로 이란 보안 업무 관계자를 표적 사격했습니다.

공격 이후 민병대는 얼굴 노출을 피하기 위해 검문소를 다리 밑으로 옮겼습니다.

이스라엘은 몇 년 전부터 표적의 얼굴을 확인하고 공격하는 AI 드론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공중에 모선을 띄워놓고 여기서 크고 작은 드론들을 대거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람뿐만 아니라 이 드론으로 이란의 드론 기지까지 타격해 250기 이상을 없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하며 "이란인들이 SNS를 통해 표적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전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반정부 성향의 자국민이 표적 정보를 유출한다는 의혹이 나오자, 시위대에게 발포를 예고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아흐마드레자 라단 / 이란 경찰청장 (현지시각 그제)]
"우리는 그들(시위대)을 적으로 간주하고 적과 마찬가지로 상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향해 발포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요원 30명을 별도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장세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