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 1800원대…“체감 못해”, 왜?

2026-03-13 19:18 경제

[앵커]
반면,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그 여파를 크게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30년만에 최고가격제를 꺼내든 것도 이 탓이죠. 

오늘이 시행 첫날인데, 기대를 안고 주유하러 온 시민들은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왜 그런 건지 김세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휘발유값 최고가를 1724원으로 제한한다는 소식에 주유소에 왔다가 실망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양심영 / 서울 중구]
"바뀐 건 없는 것 같은데. 매일 차를 타니까 기다릴 수가 없어가지고…"

[서지윤 / 서울 용산구]
"아직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그냥 경제 활동 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싼 곳 찾아다니는 주유소 뺑뺑이도 여전합니다.

[진승욱 / 인천 계양구]
"그나마 이 근처에서 싼 데가 여기 밖에 없더라고요. 다른데는 거의 다 1900원 2천 원까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4.07원으로 전날보다 34.71원 소폭 하락했습니다.

최고 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으로, 주유소가 인건비 등 마진을 붙여 판매하다보니 소비자가는 최고가보다 비쌀 수밖에 없는 겁니다.

[김문식 /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주유소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인데 아니 그럼 너 손해 보고 팔으라고 하면 팔겠냐고 그건 안 되거든요."

또 기존에 비싸게 산 재고를 소진하려면 실제 소비자가 인하를 체감하는데 2~3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이락균
영상편집: 이승근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