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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품절은 옛말…이젠 재고 걱정
2026-03-14 19:04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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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까지 없어서 못 먹었던 두바이쫀득쿠키.
그런데 어느새, 두쫀쿠 유행이 지나가고 그 자리를 '버터떡’이란 새로운 디저트가 차지했습니다.
디저트 트렌드의 교체 속도, 왜 이렇게 빨라진 걸까요.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두쫀쿠'와 '버터떡' 판넬이 나란히 서 있는 카페 앞.
최근 유행은 '버터떡'입니다.
버터떡은 매 시간대마다 품절이지만 두쫀쿠는 재고가 쌓여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두쫀쿠'를 사려는 줄이 모퉁이까지 길게 이어졌는데요.
지금은 줄을 서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량으로 들여놓은 재료는 유행이 식자 되팔아도 손해입니다.
[박진수 / 서울 내 카페 사장]
"창고에 피스타치오 거의 한 3억 원어치도 지금 쓰지 못하고 계속 보관 중이고 좀 난감합니다."
K 디저트 유행 주기는 최근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탕후루와 요거트아이스크림은 100일 넘게 이어졌지만 두쫀쿠는 30일 만에 관심이 식었습니다.
[박경만 / 서울 용산구]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뀌는 거에 대해서 좀 피곤하고 억지로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재혁 / 서울 성북구]
"어리둥절하고 이게 왜 떴을까. 질리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SNS 중심의 소비문화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최지혜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쇼츠나 알고리즘을 통해서 유행이 소비되다 보니까. 경험을 하고 나면 또 다른 경험이 필요해지니까요."
SNS를 타고 순식간에 번지는 디저트 유행.
뜨고 지는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혜린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