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적대행위 중단이 우선”…일본, 고민

2026-03-15 18:2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우리나라와 함께 군함 파견 요청을 받은 다른 나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대부분은 신중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적대 행위부터 중단하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프랑스, 일본, 영국에도 군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하면 그간 충분히 안보부담을 하지 않는다며 트럼프가 불만을 드러냈던 나라들입니다.

중국은 사실상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군함 파견에 대한 미 매체 질의에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이라며 "모든 당사자국이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중동 국가의 진정한 친구이자 전략적인 파트너"라며 이란과의 관계도 언급해 우회적으로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영국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을 위해 동맹국들과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프랑스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현지시각 그제)]
"현재 진행 중인 전쟁에 대하여 프랑스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순전히 방어적인 차원입니다."

당장 19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도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일본 자민당 고위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법리상 파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