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아마존·보잉…이란, 공격 리스트 공개

2026-03-15 18:4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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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중동지역에 위치한 미국 기업 명단을 하나하나 공개하면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부터 보잉, 시티은행, 아마존까지 민간 기업들을 타깃 리스트에 올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란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습을 당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지금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며 자국민 전면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눈에 띄지 말라'던 권고가 하루 만에 즉각 철수로 바뀌었다며, 중동 충돌이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동 내 미국 기업에 대한 위협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방산과 항공관련 회사인 록히드마틴과 보잉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시티그룹 등 글로벌 기업을 열거하며 중동의 해당 시설들이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주변 주민들에게도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암만과 두바이, 아부다비 등 중동 주요 도시에 사업소를 두고 있습니다.

[모센 레자이 / 전 이슬람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
"지난 50년 동안 페르시아만 지역의 불안정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존재였습니다. 미국이 페르시아만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이 지역의 안보는 확립될 수 없습니다."

미국 기업을 향한 위협까지 확대되며 중동 정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