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공항 또 멈췄다…이란, 인근 드론 공격

2026-03-16 19:1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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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근 중동국가에 대한 보복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이 또 멈춰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항구에도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어서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주변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새벽 4시, 두바이 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연료 저장 탱크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공한 인근 도로까지 하늘엔 검은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공항의 항공편 운항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화재 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해 공항 주변 도로와 터널도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화재를 진압했고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두바이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은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하르그섬 공습에 대응해 공격했던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도 이틀 만에 또다시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항구의 원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푸자이라 항구는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이란이 중동의 하늘길과 바닷길을 위협하며 글로벌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