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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아닌 7개국으로 늘었다?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보호 위해 7개국에 군함 파견 요청”

2026-03-16 13:11 국제

 15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 백악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보호하기 위해 약 7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참여 약속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할 다국적 연합 구성을 위해 여러 국가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들이 자기 영토를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도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7개 국가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나라를 거론한 바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도 5개국에서 7개국으로 숫자를 늘려 언급한 이유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거래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이번 전쟁으로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 해협을 통해 석유의 약 90%를 공급받고 있다며 미국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AP통신은 “해협 봉쇄로 미국 휘발유 가격도 상승하면서 오는 가을 선거를 앞둔 공화당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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