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이틀 만에 복귀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뉴스1
이 위원장은 15일 오후 비공개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목표는 경쟁력 있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현직 시장인 오세훈 시장은 경쟁력 있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재 오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정상 재공모가 가능해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의) 정치적인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오 시장에게 재차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말한 ‘정치적인 것’은 현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 시장과의 대립 상황을 염두에둔 것으로 해석 됩니다.
이 위원장은 공모 일정과 관련해 “내일(16일) 공고를 내고 모레(17일) 접수를 받은 뒤 금요일(20일) 쯤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이 위원장이 사퇴 선언 이틀 만에 복귀를 선언한 직후 내려진 것입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최근 공천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 끝에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했었고 그 결정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4일) 저녁 (장동혁) 당 대표가 공천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저에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복귀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오히려 그것은 지금의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단하라는 당과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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