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 사진=뉴시스(한국석유공사 제공)
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이사회 결정에 따라 비축유 2246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원유 수급 불안이 심화함에 따라 IEA 32개 회원국이 총 4억 배럴의 비축유를 공동 방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IEA 회원국 전체 방출 물량인 4억 배럴 중 한국의 분담 비중은 약 5.6% 수준입니다.
우리나라가 비축유를 방출하는 사례는 이번이 역대 6번째입니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방출량을 기록했던 사례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로, 당시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총 1165만 배럴을 방출했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2246만 배럴은 당시 방출량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약 8일간 소비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합니다. 국내 하루 평균 석유 소비량 280만 배럴 수준입니다.
이번 방출이 모두 이뤄진 이후에도 정부의 대응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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