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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5조 규모 전쟁추경 논의…박홍근 “31일 국회 제출”

2026-03-26 09:58 정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번 추경의 특징은 속도와 책임"이라며 오는 31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제정세, 민생경제 등 여러 상황이 녹록지 않다. 중동 상황 확대와 장기화로 경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며 "경제위기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경 편성·집행이 아주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유가, 물가, 환율의 영향으로 민생과 경제가 너무나도 어려운, 그야말로 엄중한 상황"이라며 "오늘 당정협의에서 논의되는 추경안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적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9일 만에 (추경안을) 빠른 속도로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원에 대해선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이재명 정부 경제 성장의 결실인 초과 세수를 활용해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내 기름값을 안정시켜 유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석유 최고 가격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고유가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취약 부문에 대해서는 보다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 근로자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복지·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쉬었던 청년을 직업 현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물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한편, 첨단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에너지 전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추경 예산안의 구체적 내용은 국무회의 직후인 3월 31일 국회에 제출해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고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4월 10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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