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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한국 등 4개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2026-03-25 07:31 국제,경제

 지난 1일(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산업단지에서 이란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출처=AP/뉴시스)

카타르 국영 카타르 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사일 공격에 따른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과의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통제 불가능한 사태로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없을 때, 배상 등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해당 상황을 고지하는 것입니다.

지난 18, 19일 카타르의 핵심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생산 시설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를 봤습니다.

앞서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당시 피격으로 회사의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3∼5년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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