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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공습, 네타냐후 총리 전화가 결정적”…트럼프에 ‘최적의 기회다’ 설득

2026-03-24 08:41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뉴시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승인 과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의 설득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되기 48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네타냐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반대해 온 원거리 군사작전을 왜 개시해야 하는지 설명하며 공격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당시 정보 브리핑을 통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핵심 인사들과 회동할 예정이라는 점을 공유했으며, 이는 지도부 제거를 노린 이른바 ‘참수 공격’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작전이 하메네이를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일 수 있다”며, 과거 이란이 트럼프를 암살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대이란 군사작전 자체는 승인한 상태였지만, 실행 시점과 방식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통화 이후 미군은 지난달 27일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개시했고, 공습은 다음 날인 28일(현지시각) 시작됐습니다. 공습 계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는 “이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에 영향을 준 ‘결정적 설득’ 성격을 띠었으며, 이란 지도부 제거 기회가 임박했다는 정보와 함께 작전 승인에 촉매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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