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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12시간 전…트럼프 “5일간 공격 중단” [뉴스A CITY LIVE]

2026-03-23 22:14 국제


이현용 기자 나와 있습니다.

1. 미국이 이란과 협상하는 조건으로 뭐 내걸 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미국은 물밑에서 협상 카드도 준비 중입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와 중동특사 위트코프가 이 협상 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하고요.

크게 여섯가지 요구안입니다.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 우라늄 농축 금지, 이란 내 핵시설 해체, 핵시설 외부 사찰 수용, 인접국과 군축 협약 체결, 무장세력 자금 지원 중단.

이에 따라, 오늘 트럼프가 공격 중단을 발표한 것도 이들 요구안 가운데 일부 협상에 진전이 있었을 것이란 유추가 가능합니다.

사실 지난 주만 해도 트럼프는 이란과의 휴전에는 관심이 없다. 대화는 할 수 있지만 휴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었거든요.

결국 말을 뒤집을 수밖에 없었던, 중대한 사유가 발생했다는 해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핵시설 해체와 같은 긍정적 요인과 함께, 부정적 외부 요인도 있었을 수 있죠. 

테헤란의 최대 규모 발전소를 초토화하면 이란 국민들이 전기 없이 암흑 속에 살아야 하죠. 

이건 이란 정권의 대내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라 국민 피해만 키우는 것이란 전망도 나오던 참이었습니다.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러시아, 북한 배후설도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 아무래도 이란의 반격이 거센 것도 트럼프 대통령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죠?

최첨단 자폭 드론 아라시-2로, 지도에서 보이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공항을 공격했습니다.

왜 최첨단이냐면요. 

사거리가 2000km에 달해 이스라엘 전역을 노릴 수 있고요.

장시간 비행과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폭발력도 개량됐다는 게 이란의 주장입니다. 

집속탄을 탑재한 미사일도 예루살렘에 계속 쏘고 있고요. 

이스라엘 핵 연구시설 있는 디모나 인근 주거지에 탄도 미사일이 떨어져 30여 명 사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첨단 방공망이 일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정황입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리야드에도 미사일 공격, 감행하고 있는 등 중동 전역을 광범위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4000km 떨어진 인도양에 위치한 디에고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1발은 비행 실패, 다른 1발은 요격됐지만요.  4000km면 서울에서 괌보다 먼 거리입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서유럽 주요 도시까지 겨냥할 수 있음을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 

3. 실제로 이란 내부 얘길 해보면 일반 국민들이 의연하다는 주장까지?

네 일기의 주인공, 유세프 페제시키안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장남입니다.

이란 공습 이후 SNS에 일기 형식의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최근 "이란의 일부 정치인들이 공황에 빠진 것 같다"고 했지만요.  "오히려 일반 국민이 훨씬 더 단단하고 의연하다"며 이란의 내부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지도자들보다 회복력이 뛰어나다"며 "진정한 패배는 우리가 패배감을 느낄 때 비로소 찾아온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항전 의지를 북돋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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