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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SMC로는 한계”…반도체 생산 도전장 낸 머스크

2026-03-23 19:35 경제,국제

[앵커]
일론 머스크가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겠다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삼성전자나 TSMC한테 공급 받고 있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자신들이 만들겠단 겁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웅장한 노랫소리에 화려한 공장이 보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등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이 프로젝트는 단연코, 지금까지 인류가 시도한 것 가운데 가장 거대하고도 획기적인 반도체 구축 작업이 될 것입니다."

머스크가 일명 '테라팹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초대형 공장을 지어 AI 칩을 직접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곧 시작한다'는 글을 올린 지 일주일 만입니다.

삼성전자와 TSMC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삼성, TSMC, 마이크론 등에게 매우 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확장 속도에는 한계가 있고, 그 속도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느립니다."

속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실상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진 셈입니다. 

국내 반도체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반도체 (산업) 전체 지형을 바꿀 수도 있죠. 삼성이나 하이닉스와 (사업 영역이) 중복될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매출이나 수익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가 있죠."

다만, 수십 조 원에 달하는 비용과 높은 시장 장벽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높지않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제시한 공급 목표치는 연간 1테라와트, 미국 전체 컴퓨팅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참여도 처음 공개됐는데, AI와 우주항공, 두 축에서 직접 칩 생산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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